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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지도 古地圖 관련자료
울릉도,독도 그리고 조선해와 관련된 고지도 자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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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삼국접양지도(三國接壤之圖)
연도 1785년 편찬자 하야시 시헤이(林子平)
제작처 소장자
규격 76×109(㎝)
1785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(林子平)가 제작한 지도로 삼국통람도설(三國通覽圖說)』에 수록된 附圖 5장중 하나이다. 여기서 3국이란 조선(朝鮮), 류큐(琉球-오끼나와 열도), 하이국(蝦夷國-아이누족의 북해도 이북 지역)을 말한다. 이 지도는 일본을 중시므로 주변 3국을 각기 색채를 달리하여 그렸는데, 조선과 일본 사이의 바다 한가운데 섬을 하나 그리고 그 오른쪽에 작은 섬 하나를 붙여 그렸다. 이 섬들은 모두 조선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으며, 왼쪽 큰 섬에는 다케시마(竹嶋)라고 표기한 다음 그 아래에 “朝鮮ノ持之(朝鮮의 것으로)”와 ““此島ヨリ隱州ヲ望又朝鮮ヲモ見ル(이 섬에서 은주가 보이고 또 조선도 보인다)”라고 적혀 있다.
이 지도가 제작될 당시 일본인들은 울릉도를 다케시마(竹嶋), 독도를 마쓰시마(松島)라고 불렀다.
그러므로, 이 지도상의 죽도는 울릉도로 봐야 하고, 그 오른쪽 이름이 적혀 있지 않는 작은 섬은 독도로 봐야 한다. 이 작은 섬을 울릉도 곁의 댓섬(竹嶼)등으로 보는 일본의 주장과는 달리 지도의 축척상 댓섬이 이 지도에 표기될 수는 없다. 또한 당시 일본에서는 독도를 ‘죽도에 표현되는 송도 (竹島之內松島)’, ’죽도 가까이에 있는 작은섬(竹島近所之小島)‘ 등 울릉도에 부속된 작은 섬으로 파악하고 있었다.



이러한 인식은 명치유신 이후에도 계속 되었다. 즉 이 지도에 나타난 두 개의 섬은 울릉도와 독도를 그린 것으로 봐야 한다. 한편, 이 지도에는 영일만 앞에 또 하나의 섬이 그려져 있는데, 이것을 다른 부도인 조선팔도지도(朝鮮八道之圖)와 대비해 보면 조선팔도지도에 그려진 ‘鬱陵島-千山國’과 일치된다. 따라서 삼국접양지도에는 울릉도와 죽도를 별개의 섬으로 그린 것으로 이는 이 해역에 대한 하야시의 지리적 식견이 정확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주며

이러한 지리적 인식은 안용복(安龍福)의 활동으로 인해 17세기 말부터 이 해역에 대한 일본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던 데서 연유한다고 판단된다.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은기섬 서북쪽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들(울릉도와 독도)은 조선의 영토로 표기된 것이다.

하야시는 당시 일본 최고의 지리학자 겸 경세가로서 그의 지도는 당시 일본의 주변국에 대한 지리적 인식과 지도제작의 수준을 말해주는 척도가 된다. 에도막부 후기 주변국의 정세를 의식할 필요성이 제기될 무렵 일본 최고의 지리학자가 제작한 이 지도는 당시 일본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파악하고, 두 섬을 조선의 영토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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